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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세계대전의 불길이 유럽을 뒤덮고 있던 1940년,

특히 8월은 프랑스가 항복하고 비시 프랑스가 세워진 뒤 독일이 영국을 상대로 항공전을 개시한 시기였으며

소련은 발트3국을 점령하고 관리해 나가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그렇게 유럽이 전쟁과 전쟁 뒷수습으로 바쁘던 시기에

한 남자가 멕시코에서 얼음송곳으로 살해당하게 됩니다.

그의 이름은 레프 다비도비치 브론슈타인.

흔히 레프 트로츠키로 알려진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초기엔 레닌의 강경노선에 반대하는 멘셰비키였으나

2월 혁명 이후 다시 레닌과 손을 잡고 볼셰비키를 이끌어 갔으며

볼셰비키당의 촉망받는 지도자 중 하나로 소비에트 연방을 건설하고 이끌어갔습니다.

붉은군대의 창시자이자 초대 서비에트 연방의 외무장관을 역임했던 그의 인생은 순탄해 보였습니다.

최소 망명지인 멕시코에서 쓸쓸히 암살당할 정도는 아니었지요

그러나 레닌의 사망을 전후하여 발생한 일련의 사건에서 그는 어중간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러시아 백군의 프로파간다. 트로츠키가 붉은 짐승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러시아 백군의 지도자였으며 검은 남작으로 잘 알려진 표트르 니콜라예비치 브랑겔또한 이런 포스터가 있었습니다.>

 

레닌이 스탈린을 축출하고 집단지도체제를 구축하라는 유언을 남긴 것과

소비에트 인민위원회 부의장을 맡으라는 권유는

그에게 스탈린을 축출하고 혁명정신을 이어달라는 메시지 였을테지만

트로츠키는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고

심지어 1923년 군 장성들의 군부 쿠데타 제안도 비합법적 폭력이라는 이유로 거절하였습니다.

 

결국 1924년 레닌의 사후, 스탈린은 트로츠키에게 칼을 빼어들고

10월 혁명동안의 그의 업적을 깎아내리고, 그가 초반에 멘셰비키였다는 사실을 이용하여

트로츠키의 사상은 레닌주의에 적대적이라고 비난하는 등 갖은 중상모략으로 트로츠키를 고립시킵니다.

그는 그의 손에 충분히 쥐어진 모든 기회를 놓쳐버렸고 결국 스탈린에 의해 당에서 제명당한 뒤, 1929년 국외추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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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acked from 마르크스의 눈 2009/09/01 23:10 삭제

    Subject: 아이작 도이처, 《비무장의 예언자 트로츠키 : 1921-1929》

    이 책은 꽤 불쾌한 책이다. 러시아 혁명 이후 고립된 소비에트 공화국이 어떻게 타락해 가는지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닌의 걱정 아이작 도이처, 《비무장의 예언자 트로츠키 : 1921-1929》 레닌의 유언장은 이제 와서는 잘 알려진 것이지만, 이 유언장의 의미를 되새기는 일은 나쁘지 않은 일이다. 레닌은 스탈린을 폄하하고, 자리에서 끌어내릴 것을 주장했으며 트로츠키가 개중 가장 나은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어디선가, 레닌의 유언장을 무슨..
  1. Favicon of http://ahnenerbes.egloos.com BlogIcon Macmillan 2009/08/22 01:39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급기억나는 수학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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